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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가 15일 개최한 'SF, 미래의 서재' 도서전에서 학생들이 기증도서를 활용해 책 탑쌓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
17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도서전은 전시와 더불어 SF문학을 통해 구성원들의 창의력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과 인문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SF작가 듀나, 김보영, 배명훈, 정세랑, 김초엽, 천선란의 작품과 함께 천문·물리학, 생명과학, AI/포스트휴먼 등 과학 대중화를 이끄는 도서가 'BOOK WALL' 형식으로 전시됐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와 기술변화의 시대를 성찰하는 한국 SF의 흐름과, 대중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경 향설중앙도서관장(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도서전을 통해 학생들이 AI와 공존하는 포스트휴먼 시대에 무한히 펼쳐질 상상력의 공간에서 미래를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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