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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인재양성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올해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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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인재양성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올해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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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인재양성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올해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선발된 학생 28명(중학생 26명, 고등학생 2명)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탐방하며, 세계 대학 순위 38위에 오른 우리나라 대표 명문대를 직접 경험했다.
서산시는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한 진로 탐색 차원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문적 동기부여와 비전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쏠려 있는 교육 자원과 진로 체험 기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교육 환경을 마련하려는 정책적 취지다.
특히, 서산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과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접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기 주도적 학습 동기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서산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권의 인적 자원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지방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는 단순히 학교 교육만이 아니라, 진로 탐색·멘토링·체험 기회의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서산시의 미래인재양성 아카데미는 지자체가 직접 나서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완섭 시장은 "오늘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씨앗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산시가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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