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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거취약시설과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 보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진은 류진원 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거취약시설을 방문한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거취약시설과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 보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2026건으로 10명이 숨지고 98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만 약 199억 원에 달했다. 특히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도 증가세를 보여, 노후 아파트와 주거취약시설의 철저한 대비가 강조되고 있다.
소방서는 류진원 서장 등 부서장들이 추석 기간 소외되기 쉬운 주거 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피난 동선 확보 여부, 소방시설 작동 상태, 전열기기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하고,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또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소방 카운슬러제'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 소방위 이상 간부급 공무원이 각 시설의 '카운슬러'로 지정돼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 화재 예방 상담과 지도를 이어가는 제도다. 영화관, 대형 할인매장, 노유자시설, 병원, 공장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며, 이번 명절을 앞두고 점검 빈도를 높여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류진원 서장은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 안전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주민 밀착형 안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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