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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이 10월 25일과 26일까지 양일간 북페어 '2025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을 개최한다. 사진은 천리포수목원 책바슴 홍보물. (천리포수목원 제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북페어 '2025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은 국내 유일 야외에서 개최되는 북페어로, 싱어송라이터 하림과 작가 원소윤, 일러스트레이터 이다 등 탄탄한 토크 콘서트 라인업이 사전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바슴'은 충남 사투리로 '추수'를 뜻하며, 천리포수목원 '책바슴'은 가을걷이 시기에 곡식도 수확하고 좋은 책도 수확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북페어에는 전국 각지의 1인 출판사, 제작자, 작가 등 50여팀이 참가해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독특한 책과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그림책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펴낸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25일 북토크를 개최한다. 유명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최근 소설 '꽤 낙천적인 아이'를 펴낸 원소윤 작가 역시 같은 날 '꽤 낙천적인 만남'을 주제로 수목원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26일에는 개성 있는 그림과 재치 있는 유머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일러스트레이터 이다 작가가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건호 원장은 "숲과 바다, 책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수목원 북페어 '책바슴'에서 천리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가을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5~26일 양일간 열리는 북페어를 포함한 2025 천리포수목원 가을축제는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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