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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이 계룡군문화축제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보생태 체험부스(국립생태원 제공)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17일부터 21일까지 충남도 계룡시에서 열리는 2025 계룡군(軍)문화축제에 참가해 DMZ 안보생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계룡군문화축제는 국군의 날을 맞아 육군본부가 위치한 계룡시에서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국립생태원은 2022년부터 이 축제에 참가해 국민과 군 장병에게 DMZ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수행해온 DMZ 일원 생태계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는다.
DMZ 생태계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생태 중심의 교육, 체험과 국민 공감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보호지역과 DMZ 생태이야기, 전문가 미니강의 DMZ 생태이야기, 무인 생태장비 체험프로그램, 증강현실 체험, 현장도감체험 등을 통해 DMZ 생태가치를 홍보한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DMZ는 지난 70년간 출입이 제한되면서 독특한 생태계가 보전된 소중한 공간"이라며 "올해 계룡군문화축제에서도 국민과 군 장병들이 DMZ 생태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2021년 육군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DMZ 생태계 조사와 생태교육 관련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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