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사 ‘미륵괘불 국보지정 기념 산사음악회’ 개최… 9월 20일 극락전 앞마당에서

  • 충청
  • 부여군

무량사 ‘미륵괘불 국보지정 기념 산사음악회’ 개최… 9월 20일 극락전 앞마당에서

천년 사찰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문화유산·대중음악 어우러진 무대…주최·주관 대한불교 조계종 무량사

  • 승인 2025-09-18 10:59
  • 수정 2025-09-18 14:49
  • 신문게재 2025-09-19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50918_105403050
무량사 산사음악회 리플릿. (무량사 제공)
대한불교 조계종 무량사는(주지 정덕스님) '미륵괘불 국보지정 기념 산사음악회'를 9월 20일 저녁 6시에 무량사 극락전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미륵괘불의 국보 지정에 힘입어 사찰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지역사회 및 방문객들과 나누고자 마련된 무대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야외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량사는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로, 백제 성왕 22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수많은 세월 동안 사찰은 전란과 풍파를 겪었으나, 불교 문화와 산사 문화 체험,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 등을 통해 문화유산으로서의 정체성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

행사는 무량사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부여군 후원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 출연진에는 가수 박상민 등 여러 가수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여러 예술인 및 단체가 출연 예정이며, 전통무용이나 합창 등 산사 특유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정덕 주지스님은, 미륵쾌불 국보 지정의 과정을 통해 사부대중과 지역주민, 그리고 문화재 관계자들의 협력이 컸음을 강조하며 "부처님의 자비와 미륵정토의 행복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량사는 이전부터 '천년의 길: 산사의 하루', '바램의 길: 무량사의 역사 속으로', '문화유산도 지키고 나도 지키고', '동행의 길: 다양한 문화 속의 무량사' 등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 사업을 활발히 운영해 왔으며,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산사의 조용함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문화관광지로서의 매력도 키워왔다.

무량사의 깊은 역사성과 이번 산사음악회는, 문화유산 보존과 향유의 균형이 잘 맞은 모델이다. 천년사찰의 전통이 공연 예술과 만날 때,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강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무량사의 위치한 부여군은 백제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으로 문화자원이 풍부한 만큼, 이러한 문화행사는 지역 정체성과 문화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산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청소년·다문화 배경의 참여자들도 무량사의 역사와 한국 전통문화에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문화다양성과 지역사회 포용성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에서 다산 정약용 만나는 다산학당 목민반 9기 개강식
  2. 대전 밀알복지관, 지역장애인 위한 행복나눔 활동
  3.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세종지사 대덕구협의회 법2동 봉사회, 제 3회 효(孝) 나눔잔치
  4. 드론구조봉사단 환경캠페인
  5. 공익법인 대한문화체육협회 장애인자립지원단,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 전달
  1.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2. [인터뷰]천재 연구가 조성관 작가, 코코 샤넬에 대해 말하다
  3. 천안쌍용도서관, 4월 2일 시민독서릴레이 선포식 개최
  4. 천안시 한부모복지시설 2곳, 전국 평가 'A등급'…우수사례 선정
  5.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전환… 세종·충남은 하락

헤드라인 뉴스


더이상 희망고문 없다… `행정수도특별법` 국회 문턱 넘는다

더이상 희망고문 없다… '행정수도특별법' 국회 문턱 넘는다

더이상 희망고문은 없다. '행정수도특별법'이 2026년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2020년 여·야 이견으로 계속 무산된 만큼, 사실상 올해가 2030년 세종시 완성기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다가온다. 이제 장애물은 수도권 기득권 세력의 물밑 방해 외에는 없다. 허허벌판이던 행복도시가 어느덧 인구 30만을 넘어서는 어엿한 신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에 이어 대통령 집무실(2029년)과 국회 세종의사당(2033년) 건립이 법률로 뒷받침되고 있..

양당 대전시당 1차 공천… 컷오프 반발 이어져 후폭풍 우려
양당 대전시당 1차 공천… 컷오프 반발 이어져 후폭풍 우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1차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컷오프된 구청장 후보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6.3 지방선거 본선 체제 돌입을 앞두고 원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시기에 당내 공천 잡음이 발생한 것으로 후폭풍이 우려된다. 우선 민주당에선 서구청장 5인 경선에 들지 못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이 시당 공관위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했다. 전 전 시의원은 "대전시당 공관위의 컷오프 결정,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당당히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겠다. 이것은 제 개인의..

안전공업 화재 후 점검 1순위 `금속 분진`…관련 법률에서는 `규정 미비`
안전공업 화재 후 점검 1순위 '금속 분진'…관련 법률에서는 '규정 미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사건 이후 금속가공업체 등 유사한 공정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합동점검을 시작한 가운데 금속 미세입자를 포함한 가연성 분진을 유해·위험물질로 규정해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보 3월 26일자 1면 보도> 29일 소방업계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가연성 분진 관련 규정이 미흡해 별도의 기준 마련이 요구된다. 가연성 분진은 기타 산화물 매개체와 일정 농도 이상으로 혼합되어 화재나 폭연의 위험성을 갖는 미세 분말을 말한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