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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가 서천특화시장에 구축한 스마트 소방시스템 시연회를 하고 있다(서천소방서 제공) |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가 서천특화시장에서 스마트 소방시스템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서천군과 협력해 구축한 스마트 소방시스템 기능을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검증하고 현장대원 의견을 반영한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 소방시스템은 시장의 기존 소방시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구축했다.
소방시설 작동.차단 실시간 관제, CCTV 연동을 통한 현장 확인, 자동경보 및 피난유도 방송, 소방시설 원격 조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 대응력과 피난유도 체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다.
이날 시연은 출동 단계부터 현장 도착 후 조치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확인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불편사항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서천소방서는 시연 결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찾아 시스템 안정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스마트 소방시스템은 전통시장 화재 대응에 첨단 기술을 더한 새로운 모델"이라며 "현장 대원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군민 생명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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