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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습지도시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립생태원 제공)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습지센터에서 내륙·연안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지역이 참여한 가운데 네트워크 구축과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 협약에 따라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실천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5년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채택됐다.
서귀포시, 해양환경공단, 국립생태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람사르 습지도시 관련 지자체,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우수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방향과 협력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창녕군, 인제군, 제주시, 순천시, 서귀포시, 고창군, 서천군을 비롯해 2025년에 추가된 김해시, 문경시를 포함 총 9개 지역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지정돼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합동 워크숍을 통해 각 도시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교류·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각 습지도시 관계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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