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서산에 살다"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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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서산에 살다"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 개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서의 민태원' 학술집 발간
근대문학 큰 별 민태원 선생의 문학 정신 기려

  • 승인 2025-09-21 10:25
  • 수정 2025-09-21 21:5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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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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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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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2층 전시실 관람
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기념촬영
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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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가연 회장
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학술발표 및 토론
서산문화원에서는 20일 오후 2시부터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5회 우보 민태원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사진=서산시 제공)
우보민태원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제5회 우보민태원학술제가 9월 20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제는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회장 김가연) 주관으로 ▲청년 포럼 영상 상영 ▲청춘 페스티벌 ▲학술세미나 ▲자료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이연희, 이용국 충남도의원, 시의원, 문학인과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박영화·백남석 회원이 서산시장 표창을, 김재신·이형순 회원이 서산시의회 의장 표창을, 김인숙·한용상 회원이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김가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던 문인의 정신을 기록하고 콘텐츠로 확장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민태원 선생의 문학적 유산과 언론인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민태원 선생의 문학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동식 의장은 "민태원 선생의 곧은 정신과 따뜻한 문장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고 했으며,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의 소중한 문화 인물이 널리 선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청춘 페스티벌에서는 변상교 어린이의 시낭송, 박연희 첼로 연주, 정다희의 가야금 연주, 심걸섭 시낭송가의 수필 '청춘예찬' 낭독이 무대를 채우며 청년과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3부 학술세미나에서는 박덕규(한국문화기술연구소장), 최수웅(단국대) 교수 등 연구진과 한서대 조규선 명예교수, 언론계 및 예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서의 민태원'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는 학술집 발간으로 이어졌다. 학술집에는 '민태원 콘텐츠의 음악적·시각적 창작 방안', '그림책 및 영상물 창작 실험과 분석' 등이 담겨, 민태원 콘텐츠를 현대적 문화자원으로 확장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서산문화원 2층 전시관에서는 민태원 선생의 저서와 관련 자료, 기념사업회의 성과물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는 선생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 학문적 토대를 넓히기 위해 매년 학술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자체 및 주민단체와 협력해 민태원 정신의 대중적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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