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청년의 열기로 물들다! 청청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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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청년의 열기로 물들다! 청청 페스티벌 ‘성료’

논산시청년네트워크 주관, ‘청춘을 틀다 거리를 채우다’
청년이 만들고, 시민이 즐긴 축제, 지역 경제와 문화의 만남
강원혁 위원장, 시민 모두가 즐기고 골목 활력 ‘UP’

  • 승인 2025-09-22 00:2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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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시민로 일대가 젊음의 활기로 가득 찼던 20일 ‘청춘을 틀다 거리를 채우다’ 청청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청춘을 틀다 거리를 채우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논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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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와 논산시청소년청년재단이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기획 단계부터 논산시 청년네트워크가 주도적으로 주관하고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춘을 틀다 거리를 채우다’ 섹션은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개성 있는 부스와 작품들로 채워졌으며, 방문객들은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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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시작된 ‘거리를 채우다’ 섹션에서는 식전공연과 메인 가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오후 5시 개막식에서 펼쳐진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저녁이 되자 초청 가수 럼블피쉬와 지조, DJ푸른, 길구봉구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고, 밤 8시 10분부터 시작된 청청페스티벌 대학로 가요제는 거리를 온통 대규모 축제장으로 변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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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존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편안한 휴식 공간인 ‘청춘 테이블’은 친구, 가족과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또 충청새마을금고(이사장 이재창)와 후스킨케어(원장 조은주)에서 팝콘과 솜사탕을 무료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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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청년네트워크 강원혁 위원장은 “하루라는 시간 속에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의 수많은 노력과 열정이 담겨있었고, 그 시간들이 꽃을 피운 하루였다”며 행사의 성공을 자축했다. 이어 “단순한 청년 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즐기고 골목에 활력이 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강 위원장은 ‘지치지 않으면 반드시 이겨낸다’는 ‘청춘불패’의 마음으로 앞으로도 논산시 청년네트워크가 계속해서 달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청춘을 틀다 거리를 채우다’ 청청 페스티벌은 청년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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