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 위기에서 기회로 리부팅(RE-BOOTING)!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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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 위기에서 기회로 리부팅(RE-BOOTING)! 전략 모색

22일 경제기관·단체 참여, 경제 현안 점검 전략회의 개최

  • 승인 2025-09-22 07:4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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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2일 충북도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 주재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19개 경제기관·단체가 참여한 '지역 경제기관·단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회의를 개최한 이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최된 9월 전략회의에서는 민생경제 안정에 더해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충북경제 리부팅(RE-BOOTING) 전략을 모색했다.

전략회의 전 강사로 나선 충북연구원 이유환 경제미래연구부장은 최근 충북경제 동향과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발표하면서 새 정부 정책에 대응한 양자산업, 인공지능,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육성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충북도와 경제기관·단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미 관세 대응 및 추석명절 대책 등 4대 중점분야로 나누어 각 기관별 방안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지급 홍보,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당초 4120억 원, 100억 원 증), 소상공인육성자금 확대(당초 1900억 원, 500억원 증),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일하는기쁨 사업(9월 기준, 8개소 140명 참여 중) 홍보, 일하는 밥퍼 확대(연말까지 일 참여 인원 3000명), 양대 엑스포 개최 성공 지원·홍보 등 각종 시책을 공유했다.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K-바이오스퀘어 예타면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신설, 세종~청주국제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청주공항~김천 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중부내륙특별법 전부개정, 증평~호법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조기 완료 등 현안을 공유하면서 지역사회 여론 조성에 경제기관·단체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기관·단체별 발표로 △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반도체·IT 산업의 거점화 추진 △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노란봉투법' 관련 기업 동향 공유 △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해외 마케팅 사절단 파견과 수출 다변화 지원사업 소개 △ 청주시산업단지관리공단은 스타트업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소개했다.

한편, △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금리 지원 △ 금용감독원 충북지원은 소비자 권익 제고 사례 소개 △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추석맞이 농축산물 판매 확대 △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자금 특별 보증지원 확대 △ KT충북법인고객본부는 추석 연휴 안정적 통신 서비스 대책 △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소상공인·취약계층 채무부담 완화 등 기관별 정책들을 공유했고, 끝으로 △ 한국토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서민 주거 안정 정책을 △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주지청은 임금 체불 방지 대책과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김영환 지사는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충북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 마련을 위해서는 도의 적극행정과 함께 지역 경제기관·단체가 힘을 합칠 때만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충북 현안 문제해결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경제기관·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한층 더 성장하는 충북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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