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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군민 생활 속 안전을 위해 군 전역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진은 신규 설치된 사물주소판 모습.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군민 생활 속 안전을 위해 군 전역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군은 최근 사업비 522만 원을 투입해 인명구조함 131개소, 민방위 대피시설 8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5개소, 우체통 5개소, 공중전화 1개소 등 관내 인명구조함과 민방위 대피시설 등 총 150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사물에 부여돼 해당 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군은 사물주소판 설치에 앞서 최근 태안읍 도로 주변 가로등과 신호등 137개소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한 바 있으며,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이 도로명주소의 활용성 제고와 군민 및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앞으로 설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물이 적은 한적한 지역의 경우 주소 파악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가 효율적인 재난·안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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