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축제 개막 4일 동안 인삼케기 체험장을 방문한 1209명 중 207명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금산군은 19일 개막한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인삼캐기 체험이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삼축제의 대표적 무료 체험 행사인 인삼캐는 체험은 금산인삼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직접 캔 인삼을 사 갈 수도 있고 인삼 입욕제·압화액자 만들기 등 유료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인삼 또띠아, 삼떡삼떡, 홍삼에이드, 인삼 아이스크림 등 인삼 음식도 준비돼 있어 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인산캐기 체험과 더불어 농특산물 판매 장터와 인삼 저잣거리 체험도 인기다.
축제장 동문에 자리 잡은 농특산물 판매장터는 금산군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금산군연합회에서 깻잎, 샤인머스켓, 땅콩, 표고버섯 등 30여 개 품목을 홍보, 판매하고 있다.
22일까지 1700명이 방문해 21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인삼약초거리에서 운영되는 인삼 저잣거리 체험은 초가집 재현 부스를 설치해 전통적인 인삼 저잣거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젓가락으로 인삼 씨앗 고르기, 금산인삼 무게 달기, 인삼 깍기, 인삼 말리기·접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운영 횟수를 하루 14회까지 늘리고 무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코너를 신설해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이 외에도 축제장에서는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된 금산농악 시연을 매일 진행돼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복잡한 설명이 없이 쉽게 인삼을 캐볼 수 있어 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의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기준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방문객은 45만820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약 1%인 4378명이 외국인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