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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위험물 운송차량 가두검사 활동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위험물 취급·운송 거점으로, 하루에도 수십여 대의 위험물 차량이 드나드는 지역이다. 이 같은 특수성을 고려해 소방서는 이동탱크저장소와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을 운반하는 차량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위험물 운송·운반 자격 취득 여부 ▲실무교육 이수 여부 ▲이동탱크저장소 안전 기준 준수 여부 ▲운송·운반 기준 준수 여부 등 네 가지 항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총 9대의 차량이 검사 대상이 됐으며, 다행히 모두 위반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점검을 지켜본 한 운전자는 "매일 같은 길을 달리다 보면 자칫 안전을 소홀히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직접 점검을 받으니 다시 한번 경각심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위험물 운송차량은 사고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자율적 안전 준수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가두검사와 교육을 통해 안전한 운송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소방서는 이번 검사 외에도 △정기 안전교육 △사업장 안전컨설팅 △합동훈련 등을 병행해 위험물 취급·운송 분야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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