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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한지 공예 기법에 실용성과 창의성을 더해 높은 평가를 받은 손 작가는 작품 ‘미니경대’로 문화상품·기타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과 대전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예대전에는 전통 부문, 현대 부문, 문화상품·기타 부문 등 총 10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들은 한지의 고결함과 부드러움을 살리면서도 뛰어난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보여준 손 작가의 ‘미니경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탁근 심사위원장은 “생활 속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며 “손미애 작가의 ‘미니경대’가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해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손 작가는 “지역 행정 업무를 맡아보면서도 틈틈이 한지 공예 작품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수상이 단순히 개인의 영예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한지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한지를 가까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6시 전주 전동성당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25 전주 국제지업 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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