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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는 2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해양경찰 수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인권 보호 증진을 위해 시민인권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시민인권단 모습. (태안해경 제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23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해양경찰 수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인권 보호 증진을 위해 시민인권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법조계·학계·종교계 등 시민인권단 위원 7명이 참석했으며, 해양경찰 수사·민원 담당 경찰관들도 함께 자리해 해양경찰의 인권 정책 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4년~2025년도 인권 정책 성과 점검 ▲외국인 선원 대상 인권침해 예방 대책 ▲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등이 다루어졌다.
특히 시민인권단원들은 수사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 피해자 신속 보호 체계구축, 예방 중심의 형사 활동 등을 제안하며 이번 정기회의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자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김진영 서장은 "시민인권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중심 해양 치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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