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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는 소속 구조대원인 소방교 박진식, 이준형 대원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와 청양군 충청소방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왼쪽부터 박진식 소방교, 이준형 소방교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소속 구조대원인 소방교 박진식, 이준형 대원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공주시 중앙소방학교와 청양군 충청소방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기초체력, 수영·입영·잠영 등 기초수영능력, 수중·수상 인명구조, 로프 하강 및 등반, 수직·수평구조, 맨홀 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등 총 9개 항목으로 구성돼, 현장 구조대원의 체력과 전문구조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난도 시험이다.
올해 시험에는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과 중앙119구조본부 등에서 총 97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48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은 49.5%로 집계됐다. 충청남도에서는 28명이 응시해 12명이 합격(42.9%)했다.
인명구조사 자격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난도 구조기술을 검증하는 제도로, 합격자는 수중·고립·추락 등 다양한 상황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류진원 서장은 "대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실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교육과 훈련을 지속 지원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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