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진 호풍고구마로 만든 약과 모습(당진시청 제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25일 지역 특산물로 육성 중인 당진호풍(품종 호풍미) 고구마가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약과로 가공돼 홈쇼핑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50분,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대표 권은중)은 공영홈쇼핑에서 프리미엄 당진호풍 고구마약과를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선보이고 방송 이후에는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과 당진팜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당진호풍 고구마는 2021년 국립식량과학원 소득식량작물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2023년 '당진호풍' 상표로 등록됐다.
이어 2024년에는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시는 이를 기반으로 호풍고구마를 다양한 가공품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편,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은 당진호풍 고구마약과의 독일·호주 수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 당진호풍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전 국민이 즐겨 찾는 당진 대표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은중 대표는 "당진호풍 고구마 약과 개발에 1년을 공들였고 우리 밀 만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 끝에 당진호풍 고구마 분말을 더해 맛의 풍미를 더했다"며 "세 차례 정성껏 튀기는 제조 공정을 적용해 약과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 했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