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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노사는 고용노동부, 협력회사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나섰다. 사진은 24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안전선언문 채택 모습. (한국서부발전 제공) |
한국서부발전 노사는 고용노동부, 협력회사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24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발전본부에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 11개 협력업체 노사 대표와 '노·사·정·협 모든 일하는 사람 안전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언문은 안전을 비용이 아닌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노·사·정·협이 함께 상생과 협력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며 법적 준수를 넘어 자율적 관리와 교육훈련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복 사장은 "안전은 단순히 규정이나 원칙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생명선"이라며 "우리 직원과 협력업체, 정부, 나아가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유병규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장도 "이번 선언이 구호에 그치지 않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지원과 감독을 통해 서로 신뢰하는 관계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협력기업과 발전 현장의 위험 요인을 없애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부발전과 협력기업은 25일 현재까지 156건의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내 144건을 개선했고 나머지는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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