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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이 주관한 이번 훈련은 논산경찰서를 비롯해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최근 국제 테러 동향에 맞춰 드론 테러, 폭발물 테러, 총기 인질극 등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을 이용한 화학물 테러’, ‘폭발물 테러’, ‘총기 인질 테러’ 세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특히 인질극 상황에서는 충남경찰청 항공대와 특공대가 헬기를 동원해 실제와 같은 긴박감을 조성했다. 헬기의 굉음 속에서 특공대원들이 지상으로 신속히 강하하여 인질범을 제압하는 모습은 현장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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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의 가장 큰 성과는 민·관·군·경 통합 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수행하며 위기 상황의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논산시청, 시민 대피 및 구호 활동 지원 ▲육군 제32사단, 군사적 지원과 경계 작전을 수행 ▲국가정보원, 테러 관련 정보 제공 및 작전 정밀도 강화 ▲논산소방서, 화재 진압, 화학물질 제독, 응급 환자 이송 담당 ▲경찰, 현장 지휘와 작전 수행 중심에서 각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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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하 논산경찰서장(총경)은 “헬기 투입부터 특공대 작전까지 모든 과정이 실제 상황을 가정한 고강도 훈련이었으며, 각 기관의 협업은 완벽에 가까웠다”고 평가하며, “논산경찰은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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