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안소방서는 소방경 이하 외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사진은 태안소방서 소방전술훈련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소방경 이하 외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 개인별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팀 단위 현장 중심 평가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화재·구조·구급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해 전술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실제 현장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소방서는 그동안 개인 단위 평가 방식은 실제 재난 상황과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팀 단위 평가는 대원 간 협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에서 요구되는 팀워크와 공조 능력을 높이고, 현장 적응력을 배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단순히 점수를 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팀 전체의 전술 이해도와 개인별 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태안소방서는 이러한 변화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이번 평가는 단순한 기술 점검이 아닌,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팀워크 강화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