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하반기 팀 단위 소방전술훈련 평가 실시

  • 충청
  • 태안군

태안소방서, 하반기 팀 단위 소방전술훈련 평가 실시

화재·구조·구급 등 실제 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에 나서

  • 승인 2025-09-25 16:01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소방서
태안소방서는 소방경 이하 외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사진은 태안소방서 소방전술훈련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소방경 이하 외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존 개인별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팀 단위 현장 중심 평가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화재·구조·구급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해 전술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실제 현장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소방서는 그동안 개인 단위 평가 방식은 실제 재난 상황과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팀 단위 평가는 대원 간 협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에서 요구되는 팀워크와 공조 능력을 높이고, 현장 적응력을 배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단순히 점수를 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팀 전체의 전술 이해도와 개인별 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 태안소방서는 이러한 변화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진원 태안소방서장은 "이번 평가는 단순한 기술 점검이 아닌,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팀워크 강화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중
  2.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발표 임박…충청권 대학 운명은?
  3. 대전 특수학교 입학대란에 분교 설립 추진… 성천초 활용은 검토 미흡
  4.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5. 2025 대전 0시 축제 평가회
  1. 영유아 육아 돕는 친족에 월 30만원… 충남도, 내달부터 가족돌봄 지원사업 시행
  2. 공공기관 2차이전 실효성 위해 지역 상생협력 강화해야
  3.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4.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5. 닥치는 대로 '무전취식' 50대 법원서 징역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젊은 도시로 부상…세종 출산율 1위, 대전 혼인율 1위

충청권, 젊은 도시로 부상…세종 출산율 1위, 대전 혼인율 1위

충청권이 젊은 세대가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은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대전은 가장 높은 혼인율을 각각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한 것이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세종시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이 7.2명으로 7.2명으로 전국 평균(5.0명)을 훌쩍 넘어섰다. 2위인 경기도(5.6명)와도 격차가 크다. 출생아 수는 24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올해 들어 출산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1~7월 누계 출생아 수는 14..

`청년 도시` 도약, 대전시 2030 인구 증가… 혼인.출산도 ↑
'청년 도시' 도약, 대전시 2030 인구 증가… 혼인.출산도 ↑

대전 인구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030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나고, 결혼과 출산율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세종시 출범으로 2013년 이후 이어진 인구감소세가 끊어지고, 청년이 찾는 도시가 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4만1596명으로, 지난해 12월(143만9157명)보다 2439명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대전으로 전입한 인구는 5만8226명, 같은 기간 전출한 인구는 5만4411명으로 총 순유입 인구는 381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순유입은 최근 넉 달 동안 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파업과 치료 중단 사태를 빚은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를 위해 국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대전시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와 공공재활 의료 개선과제 국회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7명과 충남의 이재관 의원(천안시을), 국힘 김예지 의원(비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비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연간 92억원을 투자하고도 68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가 운영비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