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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청양고추구기자축제 기념 청양산햇고추 특별판매전 포스터(청양군 제공) |
25일 군에 따르면 전년 같은 기간 5억 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목표 매출액 10억 원을 초과 달성하며 지역 농산물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판매전은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군은 전통 유통망인 축제장·직매장·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SNS를 활용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외주 마케팅 업체와 협업을 통해 홍보 페이지 제작, 영상·사진 촬영,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판매 품목도 다변화했다. GAP 인증을 받은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1.2kg·3kg·6kg 포장 단위와 보통맛·매운맛 고춧가루(500g·1kg·3kg)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청양사랑상품권 지급, 스틱형 고춧가루 증정, 무료 택배 배송 등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를 유도했다.
군은 이번 성과가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에게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라는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밤·구기자 등 지역 특산물 마케팅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농민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목표를 넘어선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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