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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전기전자공학과, 한국전력정보와 산학협력 체결 모습 (사진=배재대 제공) |
이번 협약은 최근 분산에너지 관심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VPP(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와 V2G(차량 전력망 연계·Vehicle to Grid) 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특성은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한 핵심 해법으로 VPP 운영 기술과 V2G 연계 기술이 주목받는다.
협약을 통해 VPP 운영기술 개발, AI기반 전력 수요 예측과 제어 기술, V2G 연계 기술 등 미래 전력망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정책 정보를 공유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기업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에너지 전문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김청훈 배재대 기업협업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의 최전선에서 혁신 기술을 경험하고, 우리 지역의 우수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배재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에게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을 넘어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하고 실제 산업 현장으로 나아가 미래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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