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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종 소방경. |
태안소방서는 충남소방본부 청렴감사과 소속 김선종 소방경(사진)이 지난 1일 오후 6시께 태안군 소재 한 음식점에서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위급해진 90대 어르신에게 신속히 하임리히법(복부 밀어올리기)로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밝혔다.
김 소방경은 식사를 위해 가족과 방문한 식당에서 다급한 목소리로 "아버지가 고기를 먹다 목에 걸린 것 같다"는 통화를 옆에서 듣고 위급상황임을 직감했다.
이에 김 소방경은 즉시 어르신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고, 주변의 도움 속에 지속적인 응급처치로 어르신의 목에 걸렸던 이물질이 배출되는 징후가 나타났고, 어르신은 점차 호흡을 회복했다. 이후 도착한 태안119구급대가 어르신을 인계받아 후속 조치에 나섰다.
김선종 소방경은 "눈 앞에서 응급상황을 목격하자, '지금 도와야 한다'는 마음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던 것 같다"며 "평소 익혀둔 응급처치가 실제 상황에서 빛을 발했고, 무엇보다 현장에서 힘을 보탠 식당 사장님의 침착한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기도폐쇄는 짧은 시간에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를 신속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급상황은 예고없이 찾아오고, 골든타임에 시행되는 응급처치는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보탬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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