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창설 70주년 기념 PKO 발전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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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창설 70주년 기념 PKO 발전 세미나 성료

국내·외 안보 전문가, 국제평화활동 미래 방향 모색
미·중 경쟁 속 외교·안보 균형 전략 및 공동 PKO 활동 논의
첨단 방산 장비 전시 ‘큰 호응’

  • 승인 2025-09-26 12:0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제20회 PKO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는 국방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국국방외교협회 및 한국평화활동학회와 함께 제20회 PKO(평화유지활동) 발전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근 국제분쟁 양상과 평화유지활동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제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평화 활동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국방대
김영호 국방대 총장 직무대행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부 및 합참 관계자, 해외파병을 앞둔 장병, 29개국 주한 외국 대사 및 국방무관, UN 산하 기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인 최초 UN 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역임한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의 기조연설과 일본 초대 이라크 파병단장을 지낸 반쇼 고이치로(Bansho Koichiro) 예비역 중장의 주제 발표는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제평화활동센터장 백동균 대령의 개회사와 국방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김영호 교수의 환영사에 이어, 오준 前 UN 대사의 축사와 황진하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세미나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국방대
제1세션에서 주한 캐나다 국방무관 육군대령 지노 크레티앵이 토론 중이다.
1부는 ‘최근 국제분쟁을 통한 한국 정부의 도전요소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연세대 손열 교수는 미·중 경쟁 심화 국면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외교·안보의 균형적인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서강대 박현도 교수는 중동 지역 불안정이 한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서 전인범 예비역 중장 등 안보 전문가 3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2부는 ‘다자안보 협력과 연계한 대한민국의 평화 활동 확대 방안’을 주제로 국방대 강효경 교수와 반쇼 고이치로 중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발표자들은 한국군의 해외파병 성과와 한계를 검토하고 포괄 안보시대에 맞는 해외파병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반쇼 중장은 과거 파병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등 우방국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PKO 활동 방안을 제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미나장 외부에는 기아 등 16개 방산업체가 참여하여 해외파병 장비와 물자를 전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산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국제평화활동센터가 준비한 한국군 파병활동 사진전도 함께 개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한 외국 대사들과 국방무관들이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방대
‘제20회 PKO 발전 세미나’ 제1세션이 진행중이다.
오는 12월 UNIFIL(유엔 레바논 임무단) 파병을 앞둔 김진문 해군 중령은 “최근 국제정세 흐름을 명확히 알게 되어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한 외국 국방무관들은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평화활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국제평화활동센터장 백동균 대령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기구와 교류하며 대한민국의 국제평화활동 역할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제언들이 실질적인 평화 활동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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