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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영천제이병원에서 의료진과 최기문 영천시장이 500번째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
경북 영천시는 25일 영천제이병원 분만산부인과에서 500번째 아기 탄생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아기와 가족을 축하하고 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제이병원에 따르면 500번째 아기는 23일 늦은 밤 산모 서 모(38)·남편 김 모(43) 부부의 셋째로 태어났다. 태명은 '달복이'다. 산모와 3.5kg의 여자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가족들은 기쁨을 나누며 안전한 출산을 도운 영천시와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기 탄생은 영천시가 추진해 온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결실로 이어졌다. 이 병원에서는 2020년 9월 개원 이후 매년 100명 이상 아기가 탄생하고 있다.
영천시는 2024년 전국 시 단위 합계출산율 1위, 경북 도내 시 단위 6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출산 장려정책의 성과를 입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500번째 아기의 탄생은 영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뜻깊은 증거"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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