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성봉학교 '초록나래',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발표대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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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 '초록나래',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발표대회 금상 수상

'느리지만 꾸준히', 장애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큰 감동으로 전달

  • 승인 2025-09-26 21: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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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초록나래'가 충남교육청 주관 2025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성봉학교(교장 강화영)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초록나래'가 충남교육청 주관 2025 환경사랑 학생동아리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특수학교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초록나래'는 다른 학교들과 경쟁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동아리 이름에는 "환경을 지키는 작은 날개짓이 세상을 푸르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학생들은 △이면지로 연습장 만들기 △폐건전지 분리배출 참여 △환경 UCC 제작 등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왔다.

발표 무대에서 학생들은 서툰 말투였지만 "우리는 느리지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초록나래' 회장 강은희 학생은 "우리 힘으로 상을 받아서 너무 기뻐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강화영 교장은 "장애학생들도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약속했다.

서산성봉학교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학생들이 직접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초록나래'의 푸른 날개짓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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