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해수청, 옹도해양문화공간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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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해수청, 옹도해양문화공간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 승인 2025-09-26 21:46
  • 수정 2025-09-26 21:5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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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한 옹도해양문화공간을 방문해 선박 접안시설, 진입로,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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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한 옹도해양문화공간 전경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상혁)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한 옹도해양문화공간을 방문해 선박 접안시설, 진입로, 관광객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태안군청, 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관광객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옹도는 대부분이 절벽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등성이에는 동백나무 군락, 찔레꽃, 산벚나무 등이 자생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해양문화자원으로서 잠재 가치가 높아 2013년 6월 민간에 개방된 이후 해양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옹도에는 충남 최초의 유인 등대인 옹도등대가 자리하고 있다. 1907년 점등을 시작한 이후 100년 넘게 서해 중부권(인천·평택·대산)을 통항하는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책임져 왔으며, 올해 원격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지난 8월부터 무인화 등대로 운영 중이다.



대산해수청은 유휴화된 등대 시설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태안군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양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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