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양군이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스마트청양 범군민운동 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
이날 회의에는 김돈곤 군수와 이진우 추진위원장, 위원 45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인사말과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설명, 스마트청양 추진 실적·향후 계획 보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본소득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에서 위원들은 높은 관심이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손팻말 퍼포먼스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군민과 공유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알렸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인구감소지역 69개 군 중 6곳을 선정한다. 선정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며,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순환경제 촉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군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주민 정착과 경제 활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10월 다목적회관 준공식과 연계해 '2025 스마트청양 다짐대회'를 열고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진행해 실천 의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진우 추진위원장은 "스마트청양운동은 군민 주도로 생산·소비·참여가 순환하는 경제 운동"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취지와도 맞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 로컬푸드, 청년정책, 노인돌봄, 관광개발 등 다양한 군민 중심 정책을 펼쳐왔다. 다음 단계는 농어촌 기본소득"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양군을 전국에 확산하는 선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