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 결의대회

괴산군이 26일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농심대제 행사에서 202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입·추진하는'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그에 따른 결의문 발표했다.

군이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괴산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확신, 청년과 농업의 미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를 이루는 핵심 제도 선언이다

그러면서 군은 대한민국 농어촌 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기를 염원하며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괴산번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송인헌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농촌 주민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투자"라며 "우리 괴산군이 반드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2026년부터 인구감소 지역 6개 시·군 대상 2년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분석해 전국으로 확대·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에 선정되면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농촌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