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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사업장 위험성 평가 및 추석 전 안전 점검<제공=함양군> |
위험성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가 스스로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다.
함양군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이 평가를 추진해 중대재해 예방에 힘써왔다.
올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노인복지과 근로자의 근무 현장을 직접 동행 점검하며 돌봄 근로자의 위험 요인과 독거노인의 생활 안전을 함께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불편 사항은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구룡공설공원묘지를 찾아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안전보건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평가는 근로자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의 안전까지 함께 챙기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재해 예방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돌봄 체계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근로 현장의 안전 강화가 곧 취약계층 생활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안전은 울타리를 세우는 일이다.
그 울타리 안에서 군민 모두가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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