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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민 1천여 명 뭉친 생활체육 축제… 제30회 군생활체육대회 열려다.대표선수 선서 |
가을 햇살이 밝게 내리쬔 지난 27일, 단양군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를 띠었다.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군민 1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제30회 단양군생활체육대회' 의 막을 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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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민 1천여 명 뭉친 생활체육 축제… 제30회 군생활체육대회 열려다.족구경기 |
개회식은 오전 9시 30분 단양군체육관에서 열렸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체육회장 대회사와 군수 축사, 생활체육 7330 실천다짐 등으로 이어지며, 참가자 모두가 건강한 삶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단양군수와 단양군의회의장은 "군민 모두가 스포츠로 화합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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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민 1천여 명 뭉친 생활체육 축제… 제30회 군생활체육대회 열려다.탁구경기 |
이날 대회에는 총 13개 종목이 마련됐다. 그중 탁구, 파크골프, 게이트볼은 참가자가 가장 많아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축구·배드민턴·테니스·농구 경기장에서도 세대와 성별을 아우른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종목별 현장에는 군민뿐만 아니라 체육회 임직원, 관계 기관 단체장들이 함께해 선수들을 응원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트로피와 금·은·동 메달을 차지하기 위한 땀방울은 단양군의 '생활체육 저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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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민 1천여 명 뭉친 생활체육 축제… 제30회 군생활체육대회 열려다.게이트볼경기 |
올해 대회에서는 단양의 어르신 체육인들에게 주어지는 장수건강상이 눈길을 끌었다. 김준배(게이트볼협회), 정정자(파크골프협회)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또한 단양군보건의료원, 단양경찰서, 단양소방서, 신활력사업단 등 군민 안전과 체육 지원에 힘써온 단체와 인물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돼 생활체육의 든든한 뒷받침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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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민 1천여 명 뭉친 생활체육 축제… 제30회 군생활체육대회 열려다.국궁경기 |
이번 대회는 단순히 경기만의 자리가 아니었다. 종목별 경기장마다 웃음과 박수가 오가며 군민이 서로를 격려했고, 지역의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함께 뛰고 응원하며 '운동으로 하나 되는 단양군'의 의미를 되새겼다.
단양군체육회 관계자는 "생활체육대회는 군민 모두의 축제"라며 "앞으로도 체육을 통해 건강과 화합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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