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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청사. |
경찰에 따르면 27일 0시 46분쯤, 제천시 청전동 노상에서 "공무원이 사람을 때리고 있다"는 주변 목격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제천시청 소속 공무원 A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인에 대한 일방적인 비하 발언을 두고 A씨와 피해자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언쟁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는 등 일방적인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가해 공무원으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으며, 강력한 법적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는 한편, 사건 경위와 정확한 폭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향후 필요 시 A씨에 대한 추가 조치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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