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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서천부군수가 중국에서 열린 세계연안포럼에서 서천갯벌 보존관리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서천군 제공) |
유재영 서천부군수가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옌청서 열린 2025 세계연안포럼(World Coastal Forum 2025)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의 우수성과 보존관리사례 발표를 통해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 냈다.
'도시와 습지의 공존'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참석한 유 부군수는 중국 둥타이 티아오쯔니습지센터를 찾아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 서식지를 돌아보고 글로벌 연안지역 간 교육과 협력, 철새이동경로 보호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계 각국 대표가 참석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유 부군수는 "서천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 거점으로 갯벌 보전은 특정 지역의 과제가 아닌 인류 공동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계유산 황해 초국경 이동경로 워크숍에서도 서천군의 갯벌생태계복원사업, 환경친화적 연안정비,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상황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재영 부군수는 "이번 세계연안포럼과 황해 초국경 이동경로 워크숍은 서천군이 글로벌 연안보전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시대 연안 생태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연안포럼은 해양·연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국 정부, 국제기구, 학계,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4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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