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민속놀이 한마당, 제3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즐거운 민속놀이 한마당, 제3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 승인 2025-09-28 19:46
  • 신문게재 2025-09-29 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20250928-민속대제전
제3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27일 청양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렸다.
제3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청양군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린 이번 민속대제전은 중도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청양군이 후원했다.



행사엔 15개 시·군 대표단과 응원단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김돈곤 청양군수, 김기준 청양군의장, 이정우 충남도의원, 15개 시군 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대표단을 격려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추억과 공동체적 가치를 살리는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을 청양에서 개최하게 돼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회가 끝난 뒤 아름답고 청정한 청양의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씨름, 줄다리기, 줄넘기, 힘자랑, 제기차기, 널뛰기, 윷놀이, 팔씨름, 투호 총 9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시·군 대표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시·군 중 1등이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표선수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응원단과 가족들도 치열한 응원과 율동 구호 열창으로 각 대표 응원에 힘을 보탰다.

행사장을 구경 온 가족들 또한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직접 해보고 우리의 전통놀이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한 결과, 이번 대회 우승은 종합점수 1154점을 획득한 청양군이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과 마찬가지로 종목별 점수에서 가장 높은 줄다리기(300점)와 힘자랑(200점) 종목에서 우승하며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청양군은 2024년 제34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종합 2위는 종합점수 960점을 기록한 예산군이 차지했으며, 3위는 876점으로 아산시가 했다.

경기 이후엔 초대가수 공연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장기자랑에선 임영웅의 '사랑이 이런가요'를 불러 청중을 휘어잡은 서천군 신영호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연 이후엔 각 시군의 특산품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공동체 전통놀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민속대제전이 청양에서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백세건강공원에서 이번 대회가 열렸는데, 백세건강공원이라는 이름처럼 참석자 모두 백세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좋은 기운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1.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4. 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손길에… 공원 철제 가림막 웹툰 벽화로 변신
  5. 목원대 올해 첫 성탄목 점등…학생과 주민에게 특별한 야경 선사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