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대구 메이커 페스타'가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
이번 행사는 '누구나! 뭐든지! 맘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메이커 스페이스 등 전문기관과 초·중·고등학교에서 8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전시·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체험 예약 쿠폰제를 시행해 장시간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3D펜 썬캐처 만들기 ▲무게중심을 이용한 워킹토이 만들기 ▲AI와 떠나는 김광석거리 탐험 ▲키링·화분만들기 ▲레이저 각인 체험 ▲심리 및 진로멘토 타로 ▲나만의 '만년도장' 만들기 ▲나무향기 목공놀이 등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메이커 유니버스' 특별 체험관을 통해 AI 스마트 로봇 코딩, 드론 조종, VR 트럭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휴머노이드 및 4족보행 로봇 시연과 조작은 참가 시민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삼성창조캠퍼스 야외무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경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직접 만든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오른 '메이커 마스크 싱어', 직접 제작한 탁구채로 경기를 펼친 '메이커 탁구왕 챌린지'는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또, AI와 퀴즈대결이 펼쳐진 '메이커 오락실', 화려한 버블쇼와 버스킹 공연, AI·레고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메이커 톡!톡!' 등은 무대를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목공·키링·전통공예부터 AI·코딩·업사이클링까지 폭넓은 분야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2025 대구 메이커 페스타는 모두가 창의와 협력을 주제로 연결되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메이커 활동을 생활 속 문화로 정착시키고, 메이커 페스타를 다양한 세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