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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포스코어린이집 행복 나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아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경제 활동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서다.
올해는 엄마, 아빠가 근무하는 회사와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열어 아이들과 임직원 모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고사리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 타투 스티커 등을 판매했다. 가위바위보 게임과 뽑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모은 총 수익금은 545만원이나 됐다.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데 사용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넘어, 판매 기쁨과 나눔 가치를 함께 체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포스코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관념과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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