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세종으로 숲캉스… 한글축제도 즐기세요

  • 정치/행정
  • 세종

올 추석, 세종으로 숲캉스… 한글축제도 즐기세요

세종호수공원서 9~11일 한글 행사 풍성
수목원 무료 입장… 전통놀이 체험 기회
베어트리파크와 어린이박물관도 가볼만

  • 승인 2025-10-01 17:19
  • 신문게재 2025-10-02 2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9baec2f1-84c7-4b70-aa3e-b8f6fe76b0c1_11
세종시 한글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 /세종시 제공
추석 황금연휴, 세종지역 명소 곳곳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가족과 함께 자연 속 동·식물과 교감하고, 한글의 매력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서 '한글축제'=추석 연휴에 이어지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에선 '2025 세종한글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종, 한글을 품다'는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한글 체험행사와 공연·전시, 경연대회 등 총 87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글날인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가을 하늘을 장식하며 개막을 축하한다. 세종시 명소를 달리는 '한글런'을 시작으로 한글노래 경연대회, 조선 과거시험 체험극 등이 열린다. 10일엔 한글 어법·속담 등을 알아보는 '황금종을 울려라' 퀴즈대회,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되며, 11일 마지막 날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어린이 취타대 공연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KakaoTalk_20250924_175851497_01
국립세종수목원 전경 /국립세종수목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서 '전통놀이 한마당'=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무료 입장을 진행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운영해 11종의 전통놀이와 5종의 전통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반려식물 클리닉'과 전통·문화 체험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4일엔 문재즈밴드와 엠씨리컴퍼니의 재즈공연이 펼쳐져 가을밤을 달굴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_가을 단풍 축제 03
베어트리파크 내 곰들과 곱게 물든 단풍. /베어트리파크 제공
▲베어트리파크서 '가을 단풍축제'=자연 속 곰들이 뛰어노는 베어트리파크에서는 가을 단풍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11월 16일까지 개최되는 가을 단풍축제 기간엔 '비밀의 산책로 개방', 재즈 공연 등이 준비돼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추석 연휴인 10월 5~7일엔 인기 반려식물인 '크로톤'과 '미니황금사철'을 매일 선착순 100팀에 나눠준다. 9월 27일 열린 재즈 트리오 '블루위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15일엔 '이삼수 브라스 밴드가' 신나는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스페셜 가든 투어와 주말·공휴일 가을 소품 만들기(단풍 키링, 팔찌)를 체험할 수 있다.



도시디자인놀이터(상설전시)
국립어린이박물관 내 도시디자인놀이터 /국립어린이박물관 제공
▲국립어린이박물관서 '추석·한글날 기념 특별교육'=국립박물관단지의 5개 박물관 중 처음으로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이 자연과 지구환경을 배우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전통문화를 전시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더욱 특별한 교육이 마련됐다. 10월 7~8일엔 가족들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교육 '달토끼와 추석'이 진행된다. 9~10일엔 한글날 특별교육 '나의 첫 글자, 나의 첫 키링'이 열려 한글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정기 교육프로그램으로 '내 마음은 풀 Full(10월 3~4일, 10월 7~8일, 10월 9일)', 박물관에 가면(10월 4일), 민화 여행(10월 4일)이 진행돼 취향대로 골라 참여할 수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10월 3·4·7·8·9일 9시 30분~17시 30분 운영한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정방형_2
국립어린이박물관 한글 키링 만들기 교육. /국립어린이박물관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이 생각하는 특수학교 문제 해법은?
  2. 충남대 재학생 "학교명 변경, 유사학과 통폐합 반대"
  3. 열려라 취업문
  4. 타이어뱅크, 추석 맞이 세종시 이웃사랑 실천
  5. '5극 3특' 지역인재 양성대책 살펴보니… 수도권 쏠림완화 목표
  1.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2. 대전 특수학교 문제 해결 어떻게? "분교 신설 로드맵·통폐합 학교 활용 우선 논의해야"
  3. [제77주년 국군의날] 밀입국·침투 최전방의 충남서해…"해안선 160㎞ 사수하라"
  4.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세종시 이웃과 나눔 실천
  5.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작년 화재안전점검 빠져…발화당시 근무자는 15명

헤드라인 뉴스


2025년판 `행정수도특별법`, 국회서 병합 심사로 다룬다

2025년판 '행정수도특별법', 국회서 병합 심사로 다룬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 21년 만에 국회 문턱에 다시 올라온 '행정수도특별법'.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대에 오른 상태에서 2개 법안이 병합 심사로 다뤄질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5월 1일 12명 의원 전원, 더불어민주당은 6월 24일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50인이 일부 다른 내용으로 입법 발의를 해놓은 상황이다. 이번 법안의 올 하반기 정기국회 통과 여부는 21년간 제자리에 놓인 '행정수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2026년 지방선거로 가는 길목에서 '세종시=행정수도'로 헌법 명..

[스케치]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추석 앞 활기…  대전중앙청과 과일 `꽃단장`
[스케치]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추석 앞 활기… 대전중앙청과 과일 '꽃단장'

"부모님께 드릴 과일 드리려고 일찌감치 왔어요." 1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 명절에만 볼 수 있는 정겨움이 묻어나왔다. 오전 10시부터 부모님께 드릴 과일을 사러 온 직장인부터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시장을 찾았다. 대전중앙청과 청과물동 앞엔 지역 곳곳으로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는 마음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줄 사과와 배, 샤인머스켓 등이 꽃단장을 하고 소비자를 기다렸다. 새색시처럼 빨갛게 수줍음을 띠는 사과는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엄마, 사과가 너무 커요". 한 아이가 대전중앙청과 중도..

이 대통령 “국민 신뢰를 받는 군대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다”
이 대통령 “국민 신뢰를 받는 군대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헌법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로 무장하고 국민의 충직한 군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때 국민의 신뢰는 커지고 군의 명예는 드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시에 있는 계룡대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기념사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우리는 예전부터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라고 배우고 가르쳐왔다. 우리가 지켜야 할 나라의 근본은 바로 국민”이라며 “나라를 지키는 일은 곧 국민을 지키는 것이고, 군인에게 있어 최고의 덕목이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