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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삶을 조명하는 감성복합문화공간인 '여해나루'가 26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아산시 제공 |
여해나루는 이순신의 전쟁 영웅으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아산에서 자라며 정신적 뿌리를 다진 인간 이순신의 삶을 조명하는 감성복합문화공간이다.
여해나루 공간은 △1층 미디어아트홀(디지털 병풍, 미디어 신도비, 상설·기획전시) △2층 관광안내센터 및 굿즈숍('충온이네') △3층 헤리티지홀(회의실·세미나실)로 구성돼 있으며,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보다 생생하게 이순신의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미디어아트홀에서는 어린 시절 이순신의 고민과 선택, 인간적 고뇌 등을 담아내며, 장군 이전의 '사람 이순신, 인간 이순신'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는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이순신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해나루는 무료로 개방되며,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미디어월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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