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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과 의료 공백 없는 연휴 지원이 핵심이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시설물 정비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40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스콘 포장 ▲차선 재도색 ▲보도·자전거도로 정비 ▲교량 내진보강 ▲차광시설 및 안전 펜스 설치 등 노후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
특히 귀성 차량이 몰리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서충주 신도시 구간을 중심으로 포장 보수와 차선 도색을 서둘러 진행했다.
주요 성과로는 ▲아스콘 재포장 24개소 중 16개소(5.2㎞) ▲차선 재도색 33개 구간 중 26개 구간(17㎞) ▲차선분리대 340m 신규 설치 ▲시선 유도봉·볼라드 등 안전시설물 1100여 개 교체 ▲차광시설 1.6㎞ 정비 등이 꼽힌다.
현재 보도·자전거도로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이며, 보도 정비는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 천변도로 신축이음 8개소 교체를 이미 마쳐 차량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교통섬 구간 제초 작업도 병행해 도로 미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전체 정비 사업의 90% 이상을 추석 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체계에는 병·의원 97곳, 약국 48곳, 보건진료소 8곳 등 총 153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충주의료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충주미래병원도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이어간다.
충주별산부인과의원(호암동)은 응급분만 진료를 상시 제공한다.
시는 권역별 보건진료소를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하루 3곳씩 운영하고, 연휴 기간 동안 상황근무반을 편성해 의료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에는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해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충주시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www.e-gen.or.kr), 충주시 콜센터(☎ 043-120), 충주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조길형 시장은 "귀성객과 시민이 불편 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로 안전성과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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