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지 음악분수, 10월부터 공연 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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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지 음악분수, 10월부터 공연 시간 조정

11월 16일까지 오후 8시 시작…추석 연휴 11일간 특별 운영

  • 승인 2025-09-29 08:1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 호암지에 대형 음악분수
충주 호암지 음악분수.(충주시 제공)
충주 도심 속 대표 야간 명소인 호암지 음악분수가 가을철을 맞아 한층 알찬 일정으로 돌아온다.

계절 변화에 맞춘 운영 시간 조정과 추석 연휴 특별 공연으로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도심 속 이색 명소로 자리매김한 호암지 음악분수의 가을철 운영 일정을 조정해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호암지 음악분수는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특별한 휴식처이자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계절 변화와 일몰 시각에 맞춰 10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야간 공연 시간을 기존 오후 8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앞당겨 운영한다.

주간 공연은 평일 오후 2시와 4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4시로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중단될 수 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2일부터 12일까지는 휴장 없이 특별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20분간 주간 공연이 이어지고, 야간에는 오후 8시부터 조명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특별 공연이 20분간 펼쳐진다.

민광인 관광과 관광개발2팀장은 "호암지 음악분수는 계절과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충주의 대표 관광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음악분수 공연 곡 선정과 테마 영상 보강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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