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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체불임금 해소, 응급진료, 환경 관리부터 교통·복지 지원까지 군정 역량이 총동원된다.
군은 추석을 맞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를 종합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연휴 동안 군민 생활 안정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군청 당직실에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설치해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민원을 처리한다.
특히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2일까지 군 발주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체불 예방·청산 지도를 실시하고, 관급 공사 및 납품 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독려한다.
또 기업 도산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지원을 위해 도산대지급금 제도와 사업주 저금리 융자 제도도 적극 홍보한다.
쾌적한 명절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생활 쓰레기는 10월 4일과 8일에 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환경오염 특별 단속을 벌이고, 연휴 기간 환경오염 신고 창구도 운영한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보건소와 제일조은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을 중심으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주민들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를 통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구간을 운영하고, 장보기 행사와 상품권 사용을 유도한다.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종합상황실을 10월 2일까지 운영하며, 생활필수품 45개 품목 가격을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한다.
귀성객 이동 안전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하고, 여객터미널과 운수업체 차량 일제 점검으로 사고 예방에 나선다.
도시 시설물 점검과 응급 복구 체제도 마련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소외계층 지원에도 힘쓴다.
사회복지시설 32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270가구에는 가구당 2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공직자들도 직접 위문 활동에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과 고향을 찾는 출향인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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