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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태안군가족공감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2025 별 헤는 밤' 프로그램 운영 모습.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태안군가족공감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의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감수성과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일 '시화 백일장'과 25~26일 '가을별 축제'로 나뉘어 개최됐다.
20일 센터 다목적홀 및 2층 야외에서 진행된 시화 백일장은 지역 아동·청소년 16명이 참여했으며 가을밤을 주제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센터 안팎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완성하고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이색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25~26일 열린 '가을별 축제'의 경우 천문학을 주제로 한 지역 문화 행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총 100명의 사전 신청자와 시화 백일장 참여자 및 가족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틀간 다목적홀에서 '별과 우주 강의', '별자리 컵 무드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야간에는 옥상 및 방풍실에서 천체 망원경을 활용한 밤하늘 관측과 포토존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태안군가족공감센터 개관 이래 '과학원리 콘텐츠' 기획 전시, 어린이 생존수영, 피크닉데이, 썸머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센터가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가족중심 휴게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합문화시설인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족공감센터 활성화를 위해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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