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청년농업인, 농촌 일손부족 해결하며 억대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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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청년농업인, 농촌 일손부족 해결하며 억대 수익 창출

  • 승인 2025-09-29 10:45
  • 수정 2025-09-29 10:49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청년농업인 작업단
취약농가 지원과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실현한 서천 청년농업인 작업단.(서천군 제공)


서천군 청년농업인들이 취약계층 농가 지원과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농업을 실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서천군에 따르면 청춘드림 영농조합법인 청년농업인 작업단은 취약계층 대상 영농작업 대행사업을 4개월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청년농업인 7명은 5월부터 9월까지 장항읍, 마서면, 비인면 일대 고령농 14명, 여성농 4명 등 총 23개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영농작업을 대행했다.



특히 2610ha 규모의 농경지에 대한 항공방제를 대행하며 이를 통해 상당한 수익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5ha에서 경운, 이앙, 수확 등 전반적인 벼농사 작업을 대행하며 총 3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청년농들은 수익성을 확보하면서도 취약계층을 배려해 작업 비용을 일반 가격보다 20 ~ 40% 저렴하게 책정했다.

3.3m2당 이앙 비용은 250원, 수확 300원, 방제는 33원 등으로 농가 부담을 크게 덜었다.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까지 향상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

청년농업인 작업단 차종원 대표는 "올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가루 쌀, 밀, 콩 등 전략 작물로 영농작업 대행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청년농 중심의 신기술 영농단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서천군 농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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