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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석사과정생, 최현준 교수./동아대 제공 |
이 제도는 석사과정생이 학위 논문과 연계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동아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지도교수의 역량, 그리고 대학원생의 연구 계획과 잠재력이 조화롭게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이 사업은 이공계 석사생들이 연구 초기 단계에 필요한 실험비나 장비비 등의 자금을 확보하도록 지원해 학습과 연구의 균형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박지은 석사과정생은 내년 8월까지 1년간 총 1200만 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직접공기포집용 고성능 제올라이트 흡착제 개발 및 CO₂ 흡착 메커니즘 규명'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과제는 유기구조유도물질 없이 무기 구조유도인자의 종류와 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새로운 구조 및 조성의 제올라이트 기반 DAC(직접공기포집)용 흡착 소재를 합성하고, 흡착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로 개발될 흡착 소재는 400ppm 수준의 초미량 CO₂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해 '직접공기포집(DAC) 기술 실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규명된 흡착 메커니즘은 향후 다양한 기체 분리 소재 설계의 이론적 기반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박지은 석사과정생은 "석사과정 첫 학기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연구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 지도교수와 연구실 동료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업 선정이 자신뿐만 아니라 동아대 연구 역량과 학생의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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