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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 전기자동차과 이남경 학생./동의과학대 제공 |
한국기능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부산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에서 개최됐다.
부산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가 후원했으며, 자동차 정비, 그린자동차정비, 자동차 차체 수리, 자동차진단 평가사 등 네 개 분야로 경진이 진행됐다.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 2학년 이남경 학생은 그린자동차정비 분야에 출전해 '부산시 북구청장상 동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냈다.
이남경 학생은 "여름방학부터 자작 자동차대회와 기능경진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지만, 상을 받아 더욱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기사 실기 시험장으로 지정된 대학 실습장에서의 체계적인 실기 교육과 부산시의 7단계 BB21+ 사업 생활장학금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인 전기자동차과 이종호 교수는 "올해 졸업생 8명이 기아자동차 생산직 및 서비스직에 합격했는데 경진대회 입상과 자격증 취득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대회를 준비하며 노력한 학생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동남권 최고의 자동차 전문학과로 입지를 굳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신설된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는 현재까지 5000여 명의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청해진 대학 사업', 부산시의 'BB21+ 친환경 자동차 인력양성 사업' 등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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