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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 선정 포스터./경성대 제공 |
경성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앞으로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받아 K-컬처 중심의 미래형 혁신 교육기관으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한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사업은 지역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대학 간의 상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성대는 이 사업에서 K-컬처의 주요 분야인 'K-MEGA'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부산에 K-컬처의 자립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K-MEGA'는 M (미디어·무비), E (엔터테인먼트), G (공연예술·게임), A (애니메이션·아트)를 하나의 축으로 묶어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K-MEGA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경성대는 'DNA'라는 세부 전략 개념을 활용한다. 이는 D (디지털 기반 창작수단), N (차세대 양성을 위한 넥스트), A (글로벌 확장을 위한 얼라이언스)를 의미한다.
경성대는 이와 함께 대연동을 중심으로 센텀 지역 등 부산에 총 4개의 'MEGA 309' 캠퍼스를 구축하고, 5개의 해외 글로벌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부산형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종근 총장은 "청년의 미래를 위해 부산을 K-컬처의 제2 거점으로 만드는 일에 모든 책무를 다하겠다"며 "부산에서 창출된 가치로 청년들이 부산에서 삶을 설계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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