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떠나는 교육'...부산교육청, 체험학습 출발 당일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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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떠나는 교육'...부산교육청, 체험학습 출발 당일 안전점검

차량안전점검 전문인단 구성해 차량 상태 점검
150명 이상 학교 35곳 대상 출발 당일 현장 점검
인솔교사 부담 완화 및 안전사고 예방 기대

  • 승인 2025-09-29 12: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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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출발 당일 차량 점검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본격적인 2학기 현장체험학습 시기를 맞아, 출발 당일 현장에서 학생 안전 관리 상황뿐만 아니라 이동 차량 상태까지 점검하는 등 안전 업무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차량정비 관련 학과 교수 및 교사, 차량정비소 소장 등으로 구성된 차량안전점검 전문인단이 점검에 참여한다.

이들은 출발 전에 타이어 마모 상태와 비상시 안전장치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대규모(학생 수 150명 이상) 현장체험학습을 떠나는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출발 당일 교육청 담당 부서와 함께 차량안전점검 전문인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 안전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다. 2학기에는 총 35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출발일 안전 및 차량 점검은 현장체험학습 운영 시 인솔교사의 안전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 이동 차량에 대한 버스 업체의 안전 책임 의식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소중한 교육 경험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출발 전 철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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