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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대표선수단 결단식./부산시 제공 |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부산 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고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단식에는 박형준 시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시 교육감, 장인화 시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와 선수·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체전 참가 준비 상황 보고, 단기 수여, 선수 대표 선서, 격려, 결의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
박 시장은 선수단 단장인 장인화 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전달했다. 선수 대표 선서는 철인 3종 허민호 선수(부산시체육회)와 농구 김주하 선수(동주여고)가 맡아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등 여러 기관에서도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응원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이어간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하고 스포츠 행정의 컨트롤 타워를 본격 가동했다.
시 체육회와 함께 우수선수 영입, 실업팀 확보, 팀 창단 지원 등을 통해 전국체육대회 불참 종목을 해소하고 전력 보강에 힘써왔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최종 종합 순위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부산의 자랑이자 시민의 희망"이라며 "목표 달성을 통해 부산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오케이 읏맨 프로 배구단 연고지 유치와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으로 부산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부산을 '스포츠 천국 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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