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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류 탄소흡수 계수 개발 대상지인 경남 의령 남강 대 수변림 모습(국립생태원 제공)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내륙습지 탄소 흡수량 산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버드나무류 중심의 탄소흡수 계수 개발을 추진한다.
국립생태원은 2024년 왕버들 탄소흡수 계수를 개발해 신규 계수로 신청한 바 있다.
올해는 선버들(Salix triandra subsp. nipponica)로 연구 대상을 확대해 현재 미산정 상태인 수변림의 탄소 흡수량 산정 체계 마련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탄소흡수연구팀은 현장 조사와 분석을 통해 선버들의 탄소흡수 능력을 정량화하고 그 결과를 국가 고유 계수 등록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는 남한강(여주), 금강(부여), 영산강(나주), 남강(산청), 낙동강(달성) 등 5개 지점에서 현장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연구로 내륙 습지의 실제 탄소 흡수량을 수치로 제시하고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정밀도를 높이겠다"며 "미래공존의 가치를 바탕으로 습지 보전.복원 정책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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